6월 수입차 신규등록 16.3% 증가…상반기 누적증가율 26.5%

2014-07-04     심양우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보다 16.3% 증가한 1만780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1만2792대보다는 39.2%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9만4263대로 작년 7만4487대보다 26.5% 증가한 수치다.

6월 BMW 520d는 711대가 등록돼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게 지켰고 폭스바겐 티쿠안 2.0 TDI 블루모션(652대)과 아우디 A6 2.0 TDI(504대)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BMW 3358대, 폭스바겐 3010대, 메르세데스-벤츠 2907대, 아우디 2728대, 포드 710대, 미니 611대, 렉서스) 590대, 토요타 554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922대(55.7%), 2000~3000cc 미만 6143대(34.5%), 3000~4000cc 미만 1215대(6.8%), 4000cc 이상 501대(2.8%), 기타 22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402대(81.0%), 일본 2236대(12.6%), 미국 1165대(6.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062대(67.8%), 가솔린 5019대(28.2%), 하이브리드 700대(3.9%), 전기 22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의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브랜드별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