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2억5000만원 전달

2014-07-07     조선희 기자

S-오일이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2억5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담도폐쇄증 치료를 위해서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해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한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생후 8주 이내에 시행하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2차적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S-오일은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그동안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조성된 후원금을 통해 6년간 74명의 환아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했다.

S-OIL은 수술비 지원 외에도 해마다 담도폐쇄증 환아 가족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햇살나눔 캠프를 갖는 한편 사진동호회원들이 재능나눔을 통해 매월 가족 사진촬영 봉사로 가족사진 앨범을 제작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