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 가계빚 4개월 연속 사상 최고…5월말 699조원

2014-07-08     이성태 기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9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2월 688조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3월 690조6000억원, 4월 695조5000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
            (10억원)
2012년 2013년 2014년
5월 12월 4월 5월 12월 4월 5월p
642,741.10 659,858.30 656,479.20 659,877.10 687,186.40 695,539.10 699,317.60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각각 2조6000억원, 1조2000억원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예금은행대출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대출도 각각 2조원, 1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조4000억원, 비수도권이 2조4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