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 리모델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헌차를 새 차로”

2017-10-13     심양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래된 차량을 리모델링해 원하는 차량으로 변신시켜 주는 ‘카 리모델링’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본인 자동차에 애정이 많은 고객과 복지·아동단체를 대상으로 추억과 사연을 접수받고 총 6대를 선정해 신차 느낌의 특별한 자동차로 리모델링해 준다.

선정된 차량은 11월 중 입고돼 차량 리모델링 작업을 받은 후 12월 초 다시 인도할 예정이다.

먼저 선정된 차량에 공통적으로 세차, 광택 코팅, 핸들커버, 측·후면 윈도우 썬팅 등을 시공하고 최신 편의사양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올인원(내비게이션) 상품을 장착한다.

이후 스타일 업, 드레스 업, 라이프 업, 세이프 업 등 네 가지 특별한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스타일 업은 개성 있는 차량 외관 데칼을 부착하고 휠을 도색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변신시켜주는 패키지이고 드레스 업은 리어 스포일러와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장착해 외관과 성능을 개선시켜 주는 패키지다.

라이프 업 패키지는 루프 박스와 차량 측면 윈도우 커튼, 결합용 텐트 등 레저에 편리한 사양으로, 세이프 업 패키지는 전방 감지 센서와 와이드 아웃사이드 미러, 응급 키트 등 안전 관련 사양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차량 클리너 세트와 청소기, 차량 세척 타월 등 차량 관리 용품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1월 둘째 주 중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공개할 예정이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공기청정기(10명), 모바일 기프티콘(5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 리모델링 프로그램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기아레드멤버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