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필터 마개 결함’ 포르쉐 카이엔 리콜…닛산 Q50 하이브리드도 제작결함

2017-10-19     김윤태 기자

포르쉐 카이엔과 닛산 Q50 하이브리드 차량 385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한 카이엔 374대는 연료필터 마개(플랜지)의 결함으로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균열부위로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11월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새로운 연료필터 마개로 교체하고 보호필름 장착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이 수입한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11대도 운전자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이 잘못돼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다.

균열부위로 에어백 내부의 가스가 샐 경우 사고 시 에어백이 충분히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해당차량은 오는 20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한국닛산(080-010-0123)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