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10대 엔진’에 람다 3.3 T-GDi 엔진 선정

2017-12-15     심양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람다 3.3 T-GDi 엔진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아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에 탑재된 람다 3.3 T-GDi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의 ‘2018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된 3.3 T-GDi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kg·m의 강력한 동력을 갖췄다. 스팅어 3.3 모델의 제로백은 4.9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기아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10대 엔진에 이름에 올린 타우 엔진을 비롯해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 2015년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 2017년 카파 엔진, 2018년 람다 엔진까지 총 8번에 걸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 모델을 포함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현대·기아차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람다 3.3 T-GDi 엔진은 기아차 스팅어 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 G80 스포츠, G70 모델에도 탑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