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 어음부도율 급증…부도업체도 증가

2014-07-22     이성태 기자

6월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6월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22%로 전월 0.16%보다 상승했다.

특히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서울 0.15%보다 0.50%포인트나 높은 0.65%로, 전월 대비로도 0.36%포인트가 높아졌다.

부도업체수는 67개로 전월 61개보다 6개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서비스업이 각각 14개와 2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기타업종은 각각 2개와 8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 모두 각각 1개와 5개가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7133개로 전월 6365개보다 768개 증가하며 다시 7000개 수준을 회복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55.1배로 전월 141.4배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