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한파 지속…일부지역 건조특보 ‘화재 유의’

2017-12-28     조선희 기자

목요일인 28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울·경기도와 충청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오늘 낮부터 고기압의 중심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강원동해안과 산지,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당분간 동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29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에서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30일)는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낮에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