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올해 수출 여건 호조 전망…원자재가격 변동 우려”

2018-01-03     조선희 기자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은 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 원자재가격 변동을 꼽았다.

3일 IBK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9%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들은 신상품 개발·신수요 창출(35%), 수출 대상국 경기개선(26%), 마케팅 다변화(22%) 등을 수출 증가 예상 이유로 꼽았다.

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변동(35%)이 꼽혔으며 수출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은 1132.5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수출실적에 대한 질문에는 대상기업의 39%가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고 수출 증가 이유로는 수출 대상국 경기 개선(29%), 신상품 개발·신수요 창출(25%)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