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인천공항 제2터미널서도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2018-01-19     심양우 기자

삼성화재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보험이다.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자국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작년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현황 분석 결과 4만5000명의 외국인 근로자 중 3만3000명(73%)이 공항에서 현금화해 직접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파트장은 “제1터미널에서 해오던 서비스를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확대했다”며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험금 신청·상담은 삼성화재 외국인보험팀 콜센터나 16개 전국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