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흑자 25억2000만 달러…30개월째 흑자 지속

2014-08-01     이성태 기자

무역수지 흑자 행진이 3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48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8% 증가한 45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5억2000만 달러 흑자였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 확대와 무선통신기기, 철강, 자동차 등의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했다.

미국, EU, 일본으로의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9.4%, 11.5%, 6.0% 증가했다.

반면 대(對)중국 수출은 7.0%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무선통신기기가 24.6%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철강(22.4%), 자동차(20.8%)가 이었다. 반면 선박과 컴퓨터는 각각 13.7%, 12.2%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61%를 차지한 원자재가 증가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