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비…낮 기온 28~30도

2014-08-04     조선희 기자

월요일인 4일 전국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서쪽지방은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도 영동은 낮 동안에 가끔 비가 오겠다.

열대저압부(TD)는 태풍으로 발달 직전 또는 약화 직후의 저압부로 성격은 태풍과 유사하지만 최대풍속 17m/s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이 저압부가 주변 찬 공기와 혼합되면서 저기압으로 변질된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40mm, 중부지방과 울릉도·독도는 5~20mm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연평)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그 밖의 서해5도(백령, 연평)는 대체로 흐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대체로 흐려 기온 상승폭이 적겠지만 내일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가 넘어 다시 덥겠다.

내일(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 경상남북도에서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