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연체대출 가산금리 3%로 인하…기존 대출도 일괄 적용

2018-04-11     조선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연체기간에 상관없이 연체대출의 가산금리를 연 3%로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된 연체 가산금리는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일괄 적용되며 연간 약 18만3000명의 고객이 연체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원금 1억2000만원, 약정이자율 3%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원금을 연체할 경우 최대 월 110만원이던 연체이자가 월 60만원으로 줄어 월 50만원의 이자감면 효과가 있다.

기업은행은 연체기간에 따라 3개월 미만의 경우 연 7%, 3개월 이상의 경우 연 8%로 연체대출 가산금리를 차등 운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