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빌트인, 샘표와 식문화 발전…미국 ‘데이코’ 국내 도입

2018-04-11     조선희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샘표와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 삼성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설치하고 샘표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샘표 우리맛 공간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타입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워터월 기능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비롯해 김치플러스, 직화 오븐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들이 설치됐다.

양사는 이곳에서 다양한 강좌나 워크숍을 진행하고 식품·요리 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모아 식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클럽 드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 식문화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비자들과 식문화 업계 관계자들이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양사가 발굴한 아이디어를 가전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샘표와의 협업은 삼성전자가 이종산업인 식품 업체와 뜻을 모아 더 의미가 크다”며 “우리 맛을 꾸준히 연구해 온 샘표와 손잡고 식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소비자들을 위한 주방가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셰프컬렉션에 이어 최상위급인 데이코 라인업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