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축 설계 공모…내년 하반기부터 건립 공사

2018-06-11     김윤태 기자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성남시는 오는 8월17일까지 야탑동 134-1 공공분양주택 건축 설계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당선작은 오는 9월6일 선정된다. 이후 기본·실시 설계 용역을 마친 뒤 내년도 하반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야탑동 공공분양주택은 오는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647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2490㎡에 지하 3층, 지상 15~19층의 공동주택 7개동 정도로 건립된다.

집 없는 서민에 236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전용 면적과 가구 수는 74㎡(약 22평) 66가구, 84㎡(약 25평) 170가구다.

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20년 상반기 예상) 기준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전체 가구 수의 30%(78가구)는 성남시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을 짓는 부지는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2007년도에 주차 면수 299면 규모로 조성됐지만 주차 수요가 적고 이용률도 점차 떨어져 현재 하루 평균 주차 대수는 10여대에 불과하다.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분양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