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임대료 10만원대’…전국 8069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2018-06-28     김윤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행복주택 806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평균 경쟁률 3.4대 1, 최고 경쟁률 197대 1의 높은 인기를 보였던 지난 3월 1만4000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모집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올해부터 공급 물량이 대폭 확대돼 올 한 해 동안 총 3만5000여호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16개 지구 총 8069호로 서울 공릉 100호를 비롯해 남양주 별내·고양 행신2 등 수도권 8곳과 대전·광주·대구 등 비수도권 8곳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도 전용 26㎡(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가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2000만원 내외, 임대료 10만원 수준에서 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정부는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증금의 70%까지 저리(2.3~2.5%)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양평·가평 외 지역)의 경우 7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이며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의 경우 7월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도시공사 누리집)·모바일 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입주는 2019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