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9월 내수 판매 7434대…전년比 17.3%↓

2018-10-01     심양우 기자

한국지엠은 9월 한 달 동안 내수 7434대, 수출 2만7382대 등 총 3만48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년 전보다 국내 판매는 17.3%, 수출은 12.4%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가 13.5%나 줄었다.

내수시장은 더 뉴 스파크와 말리부가 견인했다.

더 뉴 스파크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3158대가 판매됐다. 다만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며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했다.

연간 내수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한 말리부는 4.6% 증가한 2290대를 기록하며 연중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고 젊은 소형 SUV 고객을 공략한 트랙스는 14.0% 감소한 1043대가 출고됐으며 크루즈는 81.3% 감소한 78대를 기록했다.

볼트 EV는 70대가 판매돼 191.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631대였던 전달보다는 88.9% 감소한 수치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10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차종별 최대 520만원의 파격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실적 상승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