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월간 최다 판매’…쌍용차, 11월 내수 17.8%↑

2018-12-03     심양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11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 등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월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보다 9.0%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한 달 만에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전년 동월보다 17.8% 증가했다.

쌍용차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력모델의 판매호조로 지난달 누계판매가 첫 추세전환 된 이후 성장세가 2.6%로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 달성이 확실해졌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4.2% 감소했으나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쌍용차는 전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