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9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설치 사업 수주

2019-03-11     조선희 기자

KT서브마린은 미국 해저 네트워크 건설·유지보수 전문업체 서브콤이 발주한 ‘주피터 프로젝트’에서 9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주피터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허보사 비치와 일본 도쿄도 마루야마, 필리핀 가마리네스 다엣 지역 등을 연결하는 해저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구축되는 해저 케이블의 길이는 1만4600km에 달한다. 최근 국가 간 전송되는 영상 트래픽이 증가하는 추세로 5G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아마존, 페이스북을 비롯한 글로벌 OTT(Over The Top) 사업자 다수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KT서브마린은 주피터 프로젝트에서 필리핀과 일본을 연결하는 약 5600km 해저 케이블 설치를 책임진다. 본격적인 해저 케이블 설치 작업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돼 4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