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네트워크 활용 한류 공연 미래상 제시

2019-04-08     조선희 기자

SK텔레콤이 8일 서울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에서 ‘초 5G’를 문화와 융합시킨 신개념 공연을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의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정부와 통신3사, 제조사, 중소·업계 등 5G 상용화를 일궈낸 각 분야의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정부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은 5G 글로벌 리더십 공고화를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으며 SK텔레콤은 공연의 첫 주자이자 대표 공연자로 나서 5G 시대를 상징할 실감형 콘텐츠를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서울·부산·광주 등 세 곳에서 서로의 공연을 초고화질(4K UHD)로 실시간 시청하며 함께 연주하는 ‘3원 원격 협연’을 시연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양악기인 바이올린·첼로·피아노와 국악기인 장구·대금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악기인 비올라·바이올린과 국악기인 해금·좌고·아쟁·피리가 동시에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하고 서울의 행사장에선 이들의 반주에 맞춰 현대 힙합댄스 콜라보 무대를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다.

SK텔레콤 초5G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국내 최고속도인 2.7Gbps로 높여주는 ‘5GX 터보 모드’를 통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국내 최다 5G 기지국(3만8000여식)과 5G 시대의 핵심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통신’을 통해 어디서나 안전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