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생산 시스템에 가상현실·증강현실 도입

2019-04-19     심양우 기자

BMW그룹이 생산 시스템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빠르고 유동적인 생산 공정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제 사진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실에 가까운 가상현실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보완하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은 작업 훈련과 숙련도 향상, 조립 라인에서의 워크스테이션 계획, 품질 관리 등의 도구로 활용된다.

가상현실 기술로 건설·공장 엔지니어링·물류·조립 분야의 기획자들은 생산 인력과 함께 새로운 생산 영역을 평가하고 3D를 통해 새로운 공정을 시험할 수 있게 됐다고 BMW는 설명했다.

생산 아카데미에서 매니저·생산 기획자·프로세스 리더·품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생산절약 원칙에 대해 교육한다. 주요 의사 소통자로 교육 참가자들은 이러한 지식을 작업 현장에 전달한다.

BMW 관계자는 “프라운호퍼 컴퓨터 그래픽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모델이 실제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차량 설계 또는 제조 공정에서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