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두 달 연속 내수판매 증가…전년比 19.6%↑

2019-05-02     심양우 기자

한국지엠은 4월 한 달간 내수 6433대, 수출 3만2809대 등 총 3만92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내수는 19.6% 증가했지만 수출은 1.2% 감소하며 전체 판매는 1.7%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스파크·말리부·트랙스·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제품 라인업이 고루 선전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가 각각 2838대, 1151대가 판매돼 각각 28.5%, 99.8% 증가했다.

트랙스도 1057대가 판매돼 120.7%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볼트 EV는 452대가 판매돼 변함 없는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볼트 EV는 전시장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제주·대전·광주·경북 등 전국 150개 대리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최근 내수 상승세의 근간은 뛰어난 상품력을 자랑하는 쉐보레의 제품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