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부재’ 르노삼성차, 4월 내수 10.5%↓

2019-05-02     심양우 기자

신차 부재와 계속되는 노사 대립의 여파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급감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내수 6175대, 수출 7545대 등 총 1만372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내수는 10.5%, 수출은 53.4%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가 40.6% 줄었다.

내수 판매는 QM6가 견인했다. QM6는 42.1% 증가한 2752대가 판매됐다.

SM7은 601대를 판매해 51.4% 증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중 LPG 비중이 98%로 LPG 모델 판매증가가 전체 판매증가로 이어졌다.

SM6의 경우 24.3% 감소한 1713대가 판매됐다. LPG 모델 판매는 전월보다 106% 증가한 1090대를 기록했다. LPG 모델 비중이 63.6%로 전월 29.5%보다 34.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SM5는 77.6% 줄어든 195대, QM3는 335대로 60.9% 감소했다. SM3 역시 24.5% 줄어든 284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53.4%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등의 영향으로 47.3% 감소한 5172대가 선적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55.0% 감소한 2373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