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금자리론 금리 0.20%p↓…아낌e-보금자리론 역대 최저 금리

2019-06-21     김윤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0.20%포인트 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40%(만기 10년)∼2.6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2.30%(10년)∼2.55%(30년)의 금리가 적용돼 보금자리론 출시 후 가장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 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으며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 등 사회적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중복 적용시 최대 0.80%포인트, 안심주머니 앱(App) 쿠폰 0.02%포인트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 등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며 “보금자리론 금리가 상품 출시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간 만큼 이자상환이 부담된다면 보금자리론 이용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