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영국서 밴티지 AMR·DBS 슈퍼레제라 볼란테 최초 공개

2019-07-04     심양우 기자

애스턴마틴은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출시 예정의 신차와 과거의 모델들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와 200대 한정판인 밴티지 AMR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 고성능 배터리 전기 스포츠카인 라피드E가 굿우드의 퍼스트 글랜스 패독에서부터 언덕을 오르는 것을 영국 최초로 볼 수 있다.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드라이버 대런 터너가 운전하는 라피드E는 65kWh 용량의 800V 전기 배터리로 구동된다. 배터리 시스템은 뒤쪽에 장착된 두 개의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610PS와 최대토크 950Nm까지 출력한다.

애스턴마틴의 첫 SUV인 DBX 역시 퍼스트 글랜스 패독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연말에 공개될 예정인 DBX 사전 제작 모델은 애스턴마틴의 수석 엔지니어인 매트 베커에 의해 추진될 예정이며, 글로벌 출시일이 가까워지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퍼카 패독에는 모델의 상징색인 라바 레드로 도색된 4대의 뱅퀴시 자가토 라바 컬렉션이 포함된다.

뱅퀴시 자가토는 각각 99대의 볼란테·쿠페·슈팅 브레이크 모델과 28대의 스피드스터로 총 325대만 생산됐다.

앤디 파머 애스턴마틴 사장 겸 그룹 CEO는 “이번 스피드 페스티벌에 참석해 과거의 찬란한 역사를 기념하며 최근 애스턴마틴의 전기차와 SUV 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