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신임 회장에 올리버 집세 선임…내달 16일 취임

2019-07-19     심양우 기자
올리버

BMW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올리버 집세 생산부문 총괄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리버 집세는 7월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하랄드 크루거의 후임으로 다음달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장으로 선임된 올리버 집세는 2015년부터 BMW그룹 보드 멤버가 됐으며 현재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1991년 수습사원으로 BMW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옥스포드 공장 총괄, 기업 계획·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해왔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이사회 의장은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사장이 BMW 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그는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BMW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