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6, 7월 중형 SUV 판매 순위 2위…LPG 모델 견인

2019-08-06     심양우 기자
중형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 QM6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산 중형 SUV 월간 판매 순위 2위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차는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집계를 인용해 QM6가 7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4262대가 판매되며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판매순위에서 경쟁차종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중형 SUV 시장에서 QM6가 판매순위 2위로 올라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국산 승용차 전체 판매 순위에서 전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지난 6월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 출시와 함께 선보인 국내 유일 LPG SUV인 ‘더 뉴 QM6 LPe’, 상품성을 개선한 가솔린 SUV ‘더 뉴 QM6 GDe’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 보강, 차별화한 디자인의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더 뉴QM6 프리미에르’ 도입 등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더 뉴 QM6 LPe 모델은 지난 3월28일 LPG 차량의 일반판매가 허용된 이후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유일한 LPG SUV라는 점에서 지난 6월 출시 직후 불과 12일 만에 1408대가 판매됐다. 지난 7월에는 전체 QM6 판매량의 절반 이상인 2513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가솔린 모델인 QM6 GDe는 7월 한 달간 1359대가 판매돼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 6월 출시한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가 389대로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QM6 GDe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최초로 누적 판매 4만6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금 더 특별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오늘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내일의 자동차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