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산·수입 중고차 시세 하락…QM3 최저 1118만원”

2019-09-06     심양우 기자

국산·수입 중고차 시세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산·수입차의 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0.79%, 0.94% 하락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국산차의 경우 전달보다 평균 0.79%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차 QM3로 최소가 기준 5.69% 떨어졌다. 여름부터 진행 중인 파격적인 신차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1118만~1326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차 LF소나타 시세도 최소가·최대가 기준 각각 1.40%, 2.94% 하락하며 13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쌍용차 티볼리와 기아차 스포티지 4세대는 시세가 올랐다. 티볼리는 최소가, 최대가 모두 2.25%, 2.68% 높아졌고 스포티지도 각각 0.04%, 1.28%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0.94% 하락했다. 시세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토요타 캠리로 3.17% 떨어졌다.

폭스바겐 골프 7세대는 오는 2020년 8세대 출시 소식이 들리면서 시세가 최대가 기준 3.22% 하락했다.

반면 올해 하반기 신형 모델 출시 소식이 들리는 아우디 A6의 시세는 최소가 기준 1.29% 상승했다. 미니 쿠퍼D의 시세도 최소가·최대가 기준 각가 1.01%, 0.24% 올랐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귀성 시즌을 맞아 점차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인기가 높은 모델은 금방 판매되기 때문에 구매 결정을 빠르게 내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료=SK엔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