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렉스턴 부진’ 쌍용차…9월 내수 5.4% 감소

2019-10-01     심양우 기자
베리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7275대, 수출 3050대 등 총 1만3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코란도가 가솔린 모델 출시로 전년 동월, 전달보다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주력시장의 경쟁심화로 1년 전보다 5.4% 감소했다.

수출은 유럽시장에 코란도 M/T 모델의 선적이 본격화되면서 전달보다 54.3% 증가했지만 1년 전보다는 1.9% 떨어졌다.

전체 판매가 4.4% 줄어들었지만 상품성 개선모델의 지속적인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내수 판매는 전년 누계대비 2.4%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코란도는 161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69.0% 증가했지만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2125대, 833대로 각각 30.8%, 32.8% 감소하며 실적을 상쇄했다. 렉스턴 스포츠 역시 8.8% 감소한 2698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현지 마케팅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