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신설국도 15일 오후 2시 개통…통행시간 19분 단축
2019-11-12 김윤태 기자
부산시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이 4차로 신설사업이 마무리된다.
국토교통부는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양읍까지 9.2km 구간을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통 도로는 2009년 4월 착공 이후 10년여 동안 총 20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폭 20m의 4차로 도로를 신설·개통했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도 기존 28분에서 9분으로 19분 단축되고 운행거리는 15.8km에서 9.2km로 6.6km 줄어든다.
그간 국도 31호선 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사업(21.5km)은 2014년 12월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량리(5.8km)구간의 개통을 시작으로 부산 기장군 임량리∼울주군 서생면(6.5km) 구간이 2018년 3월 개통해 공용 중에 있으며 이번 울주군 서생면∼온양읍 9.2km 구간이 개통돼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차로 신설도로 건설로 교통혼잡 해소, 우회거리 단축, 이동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정주여건의 향상은 물론 여행객 등 지역방문자의 편익도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