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오다 오후에 대부분 그쳐…밤부터 기온 ‘뚝’

2019-12-17     조선희 기자

화요일인 17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비 구름대는 현재 시속 20km의 속도로 남동진함에 따라 남부지방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고 낮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노면이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 기온은 8~16도로 어제(7~17도)와 비슷하겠고 평년(2~10도)보다는 높겠다.

낮까지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비가 그친 후에는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오후부터 서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