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환불창구 한국스마트카드사로 일원화

2014-10-30     김윤태 기자

서울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다인승 요금 오류 시 환불해주는 창구가 11월1일부터 한국스마트카드사로 일원화된다.

지금까지는 197개 각 버스회사 고객센터(시내 66곳, 마을 131곳)에서 환불을 처리했다.

서울시는 제각각이던 환불창구로 인한 승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환불창구를 한국스마트카드사로 일원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인승 승차제도는 한 장의 카드로 2인 이상 함께 승차하는 제도다.

다인승 요금 오류는 운전자가 승차인원을 잘못 입력하거나 운전자 단말기 조작 후 뒷사람이 먼저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해 다인승 요금이 잘못 부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인승 오류로 환불 처리되는 건수는 월 평균 229건, 금액으로는 43만9400원이다.

이번에 한국스마트카드사로 환불이 일원화됨으로써 평균 환불 처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3일로 빨라지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사 티머니 홈페이지(https://www.t-money.co.kr/) 고객센터 또는 전화(☎080-389-0088)로 신청하면 이용내역 등의 자료를 조회해 환불 처리할 예정이다.

단 다인승 환승시 인원수를 운전자에게 미리 말하지 않고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했거나 처음 승차시와 환승시 인원수와 달라 환승이 미처리된 경우에는 환불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