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평년보다 높은 낮기온…일교차·미세먼지 유의

2020-01-10     조선희 기자

금요일인 10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가끔 높은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1도, 낮 기온은 3~11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기온은 모레까지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도·강원 영서·충북·대구는 ‘나쁨’, 그 외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먼바다의 풍랑특보는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까지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오늘부터, 서해안은 모레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