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식약처, 스마트냉장고 개발 업무협약

2014-11-04     심양우 기자

동부대우전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강남 동부금융센터 동부대우전자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은 여러 부처와 지자체에 분산돼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통합·공유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사업 중 대국민 활용의 일환으로 식품안전정보를 이용한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개발될 스마트냉장고는 냉장고에 카메라와 LCD스크린 등을 장착한 후 인터넷을 통해 식생활정보 정보조회, 실시간 식재료 주문, 자가 절전, 보관기한 관리, 냉장고 상태 확인 등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생활가전의 편리함 위에 먹거리의 안전성을 보탤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민과 관이 슬기롭게 협력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보탬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동부대우전자와 식약처는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과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취합된 식품안전정보가 국민의 식품 구매,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는 모든 기업에게 열려있어 업계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