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HSBC,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무이자 긴급 대출

2020-03-27     김윤태 기자

사회연대은행과 HSBC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자금대출을 실시한다.

대출은 1개소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금리조건으로 진행되며 6개월 거치 후 18개월간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1차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일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거나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회연대은행과 거래가 있던 소상공인 중 이번에 피해가 컸던 행사 대행업, 화훼업, 교육 서비스업, 청소업 등이 우선 지원되며 사회연대은행이 정한 유흥업소, 사금융, 부동산임대업 등 제외 업종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접수는 등기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지원 대상 여부와 신청서·구비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http://bss.or.kr/) 또는 전화상담(02-2274-963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담보로 진행되는 이번 긴급자금대출은 신청 절차와 소요 기간을 최소화해 대출 신청 후 선정되면 신속하게 자금 집행이 진행될 계획이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영업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빠르고 간편한 대출 실행을 통해 긴급한 자금 수요를 지원해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