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 시내버스 임시 우회…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탄력적 무정차

2020-04-03     김윤태 기자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가 취소됐지만 상춘객 등 방문이 예상돼 오는 10일까지 통제구간 인근 버스가 임시우회 운행된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주말 여의도 윤중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개소가 폐쇄되고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폐쇄 정류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공원, 여의나루역, 여의도중학교다.

평일에는 공원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정류소(여의나루역)가 약 30m 앞으로 이전 운영된다.

버스 노선별 우회노선 등 상세정보는 7개 정류소와 시내버스 내부에 지난 2일부터 부착되고 있으며 우회하는 당일에는 TOPIS 우회 공지와 BIT에서도 시민 안내가 제공된다.

지하철의 경우 행사 취소에도 벚꽃 길 방문객이 많을 경우 지하철과 역사 혼잡을 막기 위해 오는 4일 필요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

이날 역사와 주변 혼잡으로 지하철 이용승객이 밀집될 경우 역장 판단 하에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하며 갑작스러운 무정차 통과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여의나루역와 인근역사에 이용 안내와 통제를 위한 근무자를 추가 배치하고 수시 방역을 위한 방역 근무자가 역사에 상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