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 매매거래량 10만8677건…전년比 111.6%↑

2020-04-20     김윤태 기자

지난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8677건으로 전달(11만5264건)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0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1.6% 증가한 수치다.

[자료=국토교통부]

다만 3월 주택거래량은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 3월 거래량은 지난 2월20일 이전에 계약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 건이며 이후 계약한 경우 30일 이내 신고 건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1~3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32만527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4만5087건)보다 124.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3월 수도권 거래량이 6만5051건으로 전달보다 2.1% 줄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190.7% 늘었다.

지방 거래량은 4만3626건으로 전달보다 10.6% 줄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50.5% 늘었다.

1~3월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18만6889건)이 작년보다 195.5%, 지방(13만8386건)은 69.1%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만9615건으로 전달보다 9.2% 감소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150.7% 증가했다.

아파트 외는 2만9062건으로 전달보다 5.2%, 작년보다 48.3% 늘었다.

1~3월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24만3243건으로 작년보다 166.3%, 아파트 외는 8만2032건으로 52.7% 각각 증가했다.

지난 3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8건으로 전달(22만4177건)보다 10.9% 줄었고 1년 전(17만7238건)보다는 12.7% 늘었다.

[자료=국토교통부]

1~3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59만7514건으로 작년(53만3159건)보다 12.1% 증가해 예년을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3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7%로 1년 전(42.0%)보다 1.3%포인트 감소했고 전달(40.4%)보다는 0.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이 13만6916건으로 전달보다 8.4% 감소했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는 16.0% 증가했다.

지방은 6만2842건으로 전달보다 15.8% 줄었고 작년보다는 6.1%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9만1893건으로 작년보다 15.9%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는 10만7865건으로 10.2%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1만8428건으로 작년보다 15.2% 늘었고 월세는 8만1330건으로 9.3% 늘었다.

1~3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39.9%로 작년(40.9%)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