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트레일블레이저 실적 견인”…한국지엠, 4월 내수 4.2%↑

2020-05-06     심양우 기자

한국지엠은 4월 한 달 동안 내수 6706대, 수출 2만2043대 등 2만8749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131대, 175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글로벌 시장에 총 1만1762대가 수출돼 선적 개시 후 총 5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는 394대가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3위에 오른 바 있다.

RV 모델 판매 역시 최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의 가세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카마로 SS, 볼트 EV,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수입 모델의 월 판매량은 7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볼트 EV, 콜로라도 등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