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국서 5·6시리즈 신형 모델 첫 공개…비대면·비접촉 진행

2020-05-18     심양우 기자

BMW 코리아는 오는 27일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 첫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서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이 아닌 모델 시리즈를 첫 공개하는 것은 국내 수입차 역사상 BMW가 최초다. 또한 두 개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 역시 국내 최초다.

당초 공개 무대였던 2020 부산 모터쇼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지난 11월 BMW 그룹 경영진의 한국 방문 당시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BMW 그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5시리즈와 6시리즈의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도 크게 작용했다. 한국은 4월 기준 전 세계 BMW 내에서 5시리즈는 1위, 6시리즈는 2위로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특히 BMW 5시리즈는 BMW 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부터 2020년 4월까지 약 19만6000여대가 판매된 가장 높은 대표 비즈니스 세단이다.

BMW 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행사로 진행한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BMW만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런칭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런칭 행사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