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사흘만에 23만명 신청…총 41만명 예상

2020-05-29     김윤태 기자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자가 접수 사흘 만에 23만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온라인접수가 시작된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총 23만명이 접수를 완료했으며 소상공인 가장 많은 중구 자영업자 신청이 가장 많았고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강서구가 뒤를 이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는 다음 달 30일까지 자영업자 생존자금 전용사이트(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다음 달 15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매출 2억 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며 총 57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 약 41만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