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츠의 에어워크 물안경 환급…날카로운 밴드 고리부로 상해 위험

2014-11-19     조선희 기자

크리츠가 판매하는 ‘에어워크 물안경’ 밴드 고리부의 끝마무리 처리가 날카로워 판매를 즉시 중지하고 환급을 실시한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에어워크 아동용 물안경을 벗다가 눈 옆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후면부 밴드와 안경이 연결되는 밴드 고리부의 마무리 처리가 미흡해 제품 사용시 날카로운 끝부분에 다칠 우려가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판매사인 크리츠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하고 크리츠는 이를 수용해 해당 제품 재고 1366개 전량을 폐기하는 한편 판매중지와 환급을 실시키로 했다.

환급 대상 제품은 2009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판매된 물안경(모델명: BAK5615) 약 4만5000개다.

해당 제품을 구입해 보관·사용중인 소비자는 크리츠 고객센터(031-750-1753)로 연락해 제품을 반품하고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