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등 천둥·번개·우박 동반 소나기

2020-07-17     조선희 기자

금요일인 17일 전국은 구름이 많겠고 낮부터 밤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상서부내륙,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일부 경기북부에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 내의 강한 상승 기류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국지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어제(22~31도)와 비슷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고 아침까지 충남과 전라도, 경북 일부지역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후부터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과 경남남해안에도 비가 오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도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