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씽큐’ 앱 새 버전 공개…안심·편리·재미 강화

2020-09-22     조선희 기자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씽큐(LG ThinQ)’ 앱의 새 버전을 22일 런칭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LG 씽큐 앱은 가전제품의 제어와 관리는 물론 연계된 서비스, 콘텐츠, 모바일 커머스 등을 지원한다.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28종의 가전을 관리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전 기간에 걸쳐 안심, 편리, 재미라는 가치를 느끼게 하며 지속적으로 고객을 케어한다.

UX(사용자 경험)를 대폭 변경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가족 구성원은 각각 LG 씽큐 앱에서 집 안의 같은 제품을 등록하거나 설정할 필요가 없다. 한 사람이 제품을 등록한 뒤 '초대하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에게 공유하면 구성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용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시기, 세탁기의 통세척 시기 등을 미리 알려줘 제품을 더욱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스스로 원인을 파악해 문제점을 알려주고 해결 방법을 제안한다.

등록할 수 있는 제품이 주변에 있으면 해당 제품과 앱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제안도 한다.

LG 씽큐 앱은 여러 가전의 작동을 미리 설정해 집 안을 손쉽게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집 안의 공기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를 동작시키고 에어컨의 공기청정모드를 실행시키는 등 여러 가전이 동시에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가전을 컨트롤하며 집 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가 귀가할 때 미리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등을 동작시키거나 외출할 때는 집 안에 켜 놓은 에어컨을 끄고 로봇 청소기를 동작시키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설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도 지원한다. 소비자는 챗봇과 대화하며 제품 정보,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안내받고 서비스 엔지니어의 출장을 예약하고 소모품 구매를 문의할 수 있다. 상담원과 통화하지 않아도 챗봇으로 보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유용하다.

스토어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구독 서비스 기능을 이용하면 필요한 부품이나 소모품 등을 일정한 주기로 자동 구입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풀무원식품, CJ 제일제당과 협력해 LG 씽큐 앱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LG 씽큐 앱을 이용해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또 ‘비비고 포기배추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하면 김치냉장고가 제품을 인식해 가장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한다. 풀무원식품의 간편식과 CJ 제일제당의 포장김치는 LG 씽큐 앱의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정수기 등 3가지 제품에 대해 제품 사용에 도움이 되는 맞춤 콘텐츠, 사용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 케어솔루션 서비스 이력 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