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계 행정체험 대학생 231명 모집…하루 3만1500원 수당

2020-11-30     김윤태 기자

성남시는 오는 12월7일까지 ‘2021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 희망자 231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든 대학생들의 단기 일자리 마련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하계 연수 때보다 참여 인원을 47명 늘렸다.

연수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접수 기간 내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연수 인원보다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그 자녀,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의료급여법상 수급자, 국가유공자 관계 법령 등에 따른 취업 지원 대상자, 다자녀 가구 등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오는 12월1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연수생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19일까지 성남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3시간 행정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연수 기간 성남시가 시범 도입한 ‘알리고 싶은 우리 부서’ 연수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배치된 부서가 진행 중인 정책을 탐구하고 그 중 으뜸 정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노동인권과 자치분권 교육도 받게 된다.

성남시는 연수생들에게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500원을 적용한 하루 3만1500원의 수당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