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행복두끼 챌린지’로 5만7000끼 도시락 기부금 조성

2020-12-04     김윤태 기자

행복얼라이언스가 진행한 기부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 시즌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두끼 챌린지’ 시즌1이 진행된 3개월 동안 2만7000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들의 기부를 통해 총 3억5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4일 밝혔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결식우려아동 중 지자체로부터 충분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한 끼도 지원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미래에셋생명, 아이쿱생협, SK이노베이션, SK E&S, 11번가를 비롯한 100개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와 시흥시, 안산시, 전남 구례군, 인천 남동구 총 4개 지자체가 함께한 이번 챌린지는 기부금 전액을 복지사각지대 아동 대상 도시락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들이 조성한 기부금 약 1억8000만원을 시작으로 시민들도 약 5000만원을 직접 기부하면서 힘을 더했다.

여기에 시민들이 참여한 SNS챌린지 게시글 수 만큼 행복얼라이언스가 추가로 기부하면서 총 3억50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결집했다. 이는 약 5만7000끼의 도시락을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최초 목표 대비 142%를 달성한 수치다.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배달앱 ‘요기요’ 앱을 통한 기부 참여와 SK스토아의 소멸 예정 적립금 기부 이벤트 등 다양한 멤버사의 협력과 시민들이 자신의 SNS에 한 끼 사진을 업로드하면 게시글 수 만큼 아이들의 든든한 도시락 기부로 이어지는 쉽고 재미있는 기부방법을 성과 배경으로 꼽았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실장(행복나래 Social Value 혁신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큰 힘을 더해준 시민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동들의 성장에 필요한 하루 최소 두 끼를 위해 더 다양한 멤버사와 지자체와 함께 진행될 행복두끼 챌린지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