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5일부터 서리풀터널 경유 시내버스 751번 노선 운행

2020-12-30     김윤태 기자
서울

서울시는 내년 1월15일 첫차부터 751번 간선버스가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서초역과 교대역까지 운행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동작과 강남·서초를 연계하는 서리풀터널 개통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이 없다는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용해 751번 간선버스의 종점부(숭실대정문앞)를 서초역·교대역가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의회·자치구 등 관계기관, 운수회사 등과 꾸준한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각 자치구·주민센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 1월15일부터 연장되는 구간(숭실대정문앞~교대역)은 총 26개 정류소로 내방역·대법원앞(기존 마을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 정류소가 신설되고, 그 밖에도 숭실대별관앞·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사당해그린 등 시내버스 정류소 24개를 추가 경유하며 해당노선은 교대역에서 회차해 다시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동작구 지역으로 운행하게 된다.

노병춘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751번 노선 조정으로 동작구와 서초구 지역 주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노선 조정 이후 1~2개월의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배차간격 등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