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환수문화재 기념우표 4종 발행…26일부터 판매

2021-02-26     이성태 기자

문화재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의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 4종 발행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환수와 현지 활용 등을 담당하고 있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현재 국외에 있는 문화재는 21개국에 약 19만3000여점이며, 이중 환수된 문화재는 12개국 1만838점이다.

이번에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재는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박일훈),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헐버트·베델), 명성황후 옥보(조창수),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전형필) 등 총 4종으로 환수 과정에서 개인 차원의 노력이 반영돼 있는 문화재들로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총 75만2000장이 발행되며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환수 공로자를 기억하고 홍보하기 위해 환수 우표 제작 지원을 포함해 홍보책자 제작, 감사패 증정 등 다각적인 공로자 예우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