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유적본부, 3.1절 맞아 정기휴무인 궁·능 개방

2021-02-26     이성태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이해 월요일이 정기휴무일인 덕수궁과 창덕궁·창경궁·조선왕릉들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특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궁궐과 왕릉들은 문화재보호와 관람환경 정비를 위해 덕수궁·창덕궁·창경궁·조선왕릉은 월요일, 경복궁·종묘는 화요일 등 일주일에 하루씩 정기휴무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3.1절 특별개방 조치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나무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궁궐과 조선왕릉을 위로와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3.1절에도 관람료는 유료지만 장애인·국가유공자·다자녀가족의 부모·임산부와 보호자 1인 등과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참고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내 관람시설과 안내해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고궁의 경우 경복궁은 전년 대비 평균 관람객 수의 20% 수준, 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는 30% 수준으로 일일 관람인원이 제한된다. 창덕궁 후원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