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5일부터 평일 22시 이후 야간 운행 일부 정상화

2021-04-02     김윤태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해소와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시내버스 평일 22시 이후 감축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시내버스 혼잡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평일 야간 시간의 정상 운행이 시행되며 혼잡도 개선과 승객 증가에 따른 이동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야간 통행량 감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24일부터 평일 22시 시내버스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3월부터는 영업제한 완화 등으로 인해 평일 심야시간대의 일부 노선의 이용객수와 혼잡도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감축운행하고 있는 서울 시내버스 356개 노선 중 22시 이후 차내 혼잡도 80% 이상이 1주간 3일 이상 발생하는 71개 노선에 대해 선별적·순차적으로 운행 정상화를 시행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혼잡이 발생하는 노선에 대한 선별적·순차적인 운행 정상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의 대표적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올빼미버스, 다람쥐 버스 운행을 통해 심야시간과 출근시간 이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