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회사 대출 2조1000억원 증가…주담대만 1조6000억원↑
2021-06-01 이성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 1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55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24조9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이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1000억원 줄어든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은 각각 1조6000억원, 3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전달과 같았다.
기업대출은 130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이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1조8000억원 줄었지만 중소기업대출이 2조2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18%으로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4%로 0.04%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02%포인트 상승한 0.17%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이 0.16%로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